(사)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전광열)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2024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겨울탈놀이배움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세한대학교 전통연희과, 경주대학교 한국음악과,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예술전공 학생들과 고려대, 중앙대, 성신여대, 서울여대 등 전국의 대학생, 일반인 및 발도르프학교 청소년 등을 비롯해 약 250여 명의 전수생이 참여했다. 또 고성 지역민 특별모집을 통해 고성군민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더욱 뜻깊은 탈놀이배움터였다.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 프로그램으로는 고성오광대의 기본무·개인무와 고성오광대탈놀이 반주 악기 장단을 기본으로 의상과 탈들의 용어, 착용 방법을 배우는 의상특강과 필수안전교육인 CPR교육, 고성의 대표 특산물인 가리비파티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가 직접 발표공연을 진행, 일주일간의 땀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1일에는 이상근 고성군수가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을 직접 방문해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배우기 위해 고성군을 찾아준 전수생들과 (사)고성오광대보존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수생들을 격려하고, 고성오광대보존회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60주년 축하도 덧붙였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2022년 한국의 탈춤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 대한민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2번 수상한 탈춤 단체이다. 또한 올해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6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17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 고성국민체육센터를 비롯 고성읍 곳곳에서 60주년 기념 정기공연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 소식은 홈페이지 및 SNS, 밴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보존회 전광열 대표는 “여름에 다시 돌아올 여름탈놀이배움터와 앞으로 있을 전통예술교육프로그램 ‘단디2024’, 2024생생문화재, 고성오광대보존회 공연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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