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0일 지방채 15억원을 조기 상환해 재정건전성·채무관리 강화에 나섰다.

상환 대상은 오는 2030년까지 7년 동안 상환하게 되는 고현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의무적 지방채 발행분인 변동금리 15억원이다.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변동금리 지방채 이자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그간 목적재원으로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대상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

총액 기준으로 이자 비용 2억원을 절감했으며, 상환 후 연말 기준 거제시 채무 잔액은 122억원이다.

특히 일반회계 채무는 전액 상환으로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잔여 공기업 특별회계 지방채 122억원도 적극적인 채무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종우 시장은 “지방채 조기상환은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다. 예산절감액은 시민을 위해 재정 집행이 꼭 필요한 사업에 투입하겠다. 앞으로도 재정건전성을 확보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 행정을 실현하겠다. ‘시민이 중심인 행복한 거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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