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나눔

통영산림조합장(차형재)은 22일 통영시장실을 찾아 현재 조성중인 무장애 통합놀이터(가칭 어울림공원)에 3천100만원 상당의 휠체어 그네를 기증했다.

휠체어 그네는 휠체어를 그대로 그네에 싣고 타는 놀이기구로 아이들이 장애에 제약받지 않고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제작되는 그네형 놀이기구다.

통영산림조합이 이번에 기증한 휠체어 그네는 놀이에서 소외되는 장애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그 뜻이 특별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통영시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통영산림조합장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차형재 통영산림조합장은 “산림조합이 통영시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휠체어 그네는 약 한 달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현재 광도면 죽림리 1576-1번지 내 조성 중인 무장애 통합놀이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백라이온스클럽에서 기증한 운동기구 5점은 현장에 설치돼 어린이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한편 민선 8기 시장공약사업인 무장애 통합놀이터는 장애, 비장애를 떠나 모든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85%로 오는 3월 하순경 사업이 마무리되면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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