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제 관계자 워크숍 개최
김일태 부이사장 ‘음악제 태동에서 정착까지’ 강연

2024 통영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열렸다.
2024 통영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열렸다.

2024 통영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통영시·통영시의회·통영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MBC경남 등 언론사, 통영국제음악제를 지지하는 시민단체 ‘황금파도’, 한국음악협회 통영시지부 등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김일태 부이사장.
통영국제음악재단 김일태 부이사장.

첫 번째 순서로 통영국제음악재단 김소현 예술사업본부장이 이번 음악제 공식 공연에 관해 심층적으로 소개했고, 이어 김일태 부이사장이 ‘통영국제음악제 태동에서 정착까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2부 순서로 김소현 본부장이 진행을 맡아 최수열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이지영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이 ‘통영국제음악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최수열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최수열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이날 최수열 지휘자는 ▲그간 통영국제음악제에 출연했던 경험 ▲출연자가 아닌 관객으로서 통영국제음악제에 대한 기억 ▲통영국제음악제가 초창기부터 보여줬던 진취성에 놀랐던 점 등을 소개했다.

클래식 음악 전문지 ‘클럽발코니’의 편집장이자 한화클래식 공연기획 프로덕션 JSBACH 실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지영 전문위원은 “해마다 통영국제음악제가 시작되는 3월이 되면 자연스럽게 서울에서 통영으로 여행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영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이지영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공연의 상세 정보를 들으니 전 공연을 다 관람하고 싶다. 통영국제음악제 역사의 산증인인 김일태 부이사장의 강연이 감명 깊었고, 음악제에 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돼 뜻깊었다. 더욱이 진은숙 예술감독이 ‘클래식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상’을 수상한 소식에 애호가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2024 통영국제음악제는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된다.

헝가리의 거장 현대음악 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연주자들인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샤마유,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가 각각 상주 작곡가·연주자로 참여한다.

2024 통영국제음악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055-650-0400 / www.timf.org / ticket.interpark.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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