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무전동주민센터(동장, 고양렬)는 충무요양병원(대표원장 김경주, 하태윤)·무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이어 12월까지 저소득층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장수사진 촬영은 충무요양병원의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수사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36명이 대상자다.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헤어, 메이크업이 지원된다.

장수사진 촬영을 마친 한 어르신은 “이번 기회로 지나온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혼자 준비하기에 망설였는데 행복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말했다.

충무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고귀한 인생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원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렬 무전동장과 한부영 민간위원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지난해 3월 3일 충무요양병원·무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생활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장수사진촬영, 책상의자세트·가전제품 지원을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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