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우승 동명대
준우승 아주대학교, 3위 단국대학교, 경희대학교 차지

92분에 터진 결승골은 창단 2개월차를 맞은 동명대학교의 우승을 견인했다.동명대학교가 27일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아주대학교를 1대 0으로 제압,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92분에 터진 결승골은 창단 2개월차를 맞은 동명대학교의 우승을 견인했다. 동명대학교가 27일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아주대학교를 1대 0으로 제압,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92분에 터진 결승골은 창단 2개월차를 맞은 동명대학교의 우승을 견인했다.

동명대학교가 27일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전에서 아주대학교를 1대 0으로 제압,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창단 2개월 새내기 동명대학교 축구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창단했다. 앞서 대구예술대학교 축구부가 해체되면서 팀을 이끌던 이창원 감독이 동명대학교에 부임, 선수단을 구성했다.

특히 동명대학교는 이번 대회 경기 내내 전통 강호를 잇 따라 따돌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16강전 성균관대학교를 상대로 3대 1 역전승, 8강전 홍익대학교를 상대로 3대 2 역전승을 거두며 파란을 예고했다. 4강에서는 승부차기로 경희대를 제압, 아주대학교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전반 후반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선수교체 등으로 전력에 변화를 줬지만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후반 3분의 추가시간 동명대학교로 향했다. 프리킥 이후 혼전 속에서 동명대학교 안현희 슛이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92분간 지켜오던 0의 균형이 깨졌고, 새내기 창단팀 동명대학교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뒤이어 준우승 아주대학교, 공동 3위 단국대학교·경희대학교, 페어플레이상은 아주대학교가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 동명대학교 박겸
▲최우수선수상 동명대학교 박겸

개인상에는 ▲최우수선수상 동명대학교 박겸 ▲우수선수상 아주대학교 배서준·단국대학교 신치호·경희대학교 최선우 ▲득점상 동명대학교 민동후·아주대학교 성기완(3골) ▲수비상 동명대학교 한현서 ▲GK상 동명대학교 하준서 ▲도움상 아주대학교 조상혁(4개) ▲수훈상 아주대학교 문영준 ▲최우수지도자상 도명대학교 이창원 감독·이승준 코치 ▲우수지도자상 아주대학교 하석주 감독·김기형 코치가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60회를 맞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통영시에서 11년 연속 유치에 성공하면서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5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올리면서 겨울철 관광 비수기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욱이 대회기간 3천여 명의 선수단이 예선 기간과 본선 토너먼트 기간 등 통영에 지속적으로 체류, 연인원 2만 8천여 명의 선수단이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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