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실사가 지난 22일 실시됐다.

이번 현장실사는 지난 2021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반영에 이어 지난 1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현장실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경남도청, 거제시, 통영시 관계자 등이 참여, 사업노선에 대한 질의와 의견 청취, 사업 현장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연계한 U자형 국가간선도로망(남북5축) 완성으로 가덕도신공항, 부산·진해신항과 더불어 옥포·죽도국가산단의 물류 수송이 원활해질 수 있다. 더욱이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기재부, KDI, 한국도로공사, 경남도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타당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통영시 용남면에서 거제시 문동동까지 24.6km, 4차로 신설을 위해 1조7천28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4~2034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