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필요한 평화의 답, DPCW’ 주제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3국(글로벌국장 허은주)은 25일 오후 9시 국내 6개 지부(부산‧마산‧거제‧진해‧양산‧통영)와 해외 7개국(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스리랑카‧상투메프린시페‧몰디브) 연합으로 제6회 ‘온리피스(Only Peace)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상에 필요한 평화의 답, ’DPCW‘라는 주제와 ’DPCW 촉구 전략과 여성들의 연대‘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국제법으로의 제정 촉구를 위해 자국의 평화에 꼭 필요한 법으로, 지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조했다.

허은주 글로벌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화의 해답인 DPCW의 국제법 촉구를 힘있게 외쳐줄 적극적인 지지와 활동이 필요하다”라며, “DPCW가 법적인 구속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국제법으로 상정하기 위한 좋은 전략들이 많이 나오는 시간들이 되길 바라며, 우리 모두 작은 평화의 사자가 되어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인류가 그토록 바라왔던 평화를 이루는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에 함께 동참하자”고 독려했다.

상투메프린시페의 영부인 마리아 디 파티마 아폰소 빌라노바(Maria de Fatima Afonso Vila Nova)는 “평화를 향한 탐구는 혼자만의 여정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참여와 헌신이 필요한 공동의 노력임을 기억하자. 함께 목소리를 높이고, 지역 사회를 동원하고, 평화가 최우선인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발제했다.

이금희 통영지부 평화위원장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평화를 염원하는 것 이상의 실질적인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 이는 DPCW의 법제화를 지지하고 UN 상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이루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파키스탄 SISA의 국제과학예술학교 교장인 세이다 살림(Saeeda Salim)은 “평화가 모두에게 어려운 꿈이 아니라 실질적인 현실이 되기 위해선 파키스탄에서 DPCW의 이행은 법적 의무를 넘어선 것이다”라며 “이는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향한 ‘길’ 역할을 한다”라고 발제했다.

방글라데시 경영개발센터의 전무이사인 시에다 사디아 하산(Syeda Sadia Hasan)은 “평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서는 DPCW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성과 함께 효과적으로 평화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 AIWC 학교 총무인 칸나키는 “국가 차원에서 자기 나라의 평화를 확립해야 하며, DPCW는 평화와 문화를 보존하고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니 이 고귀한 개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전략과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울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평화강의자양성교육(PLTE) 수강생인 마리암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는 여성의 취업 금지, 조혼 강요 등 여러 불평등 차별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더욱 평화문화가 널리 퍼져나가야 하며 이는 폭력적인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는 참석 회원들이 DPCW에 대한 후속활동 설문지에 참여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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