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통영시 새마을회 제12·13대 회장단 이취임식
제13대 조승우 회장 취임, 제12대 임명률 회장 이임
“근면·자조·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국민운동에 앞장서겠다”
통영시 새마을회 제13대 회장으로 취임한 조승우 신임회장이 젊고 역동적인 단체로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통영시새마을회는 지난 28일 용남면 웨딩스토리에서 ‘통영시 새마을 회장단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제13대 조승우 통영시새마을회장, 강장모 새마을지도자 통영시협의회장, 문정옥 새마을문고통영시지부 회장이 취임했으며, 제12대 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장, 조승우 새마을지도자통영시협의회장, 한선재 새마을문고통영시지부 회장이 이임했다.
또 통영시새마을부녀회 김수연 회장과 직장공장새마을운동통영시협의회 박영도 회장은 연임하게 됐다.
내빈으로는 천영기 통영시장, 강성중 도의원, 통영시의회 김미옥 의장, 배도수 부의장, 신철기 기획총무위원장, 박상준 산업건설위원장, 김혜경·노성진·김태균 의원, 조영인 바르게살기운동 통영시협의회장, 김정현 자원봉사협의회장, 강연우 이통장협의회장, 남영휘 통영시재향군인회장, 김광섭 국민의힘 사무국장이 참석, 통영시 새마을회의 순항을 성원했다.
임명률 이임회장은 조승우 취임회장에게 새마을회기를 인계, 조 취임회장은 깃발을 힘차게 흔들며 헌신을 다짐했다.
조승우 취임회장은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한결같은 믿음을 보내주신 3천여 명의 새마을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이임하시는 임명률 회장님께 존경을 표한다. 통영시 새마을회가 경남을 넘어 전국 최고의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전·현직 새마을지도자 한분 한분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 읍면동 협의회, 부녀회, 문고 조직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새마을지도자 확충을 통해 단체를 슬기롭게 운영하겠다. 또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환원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 새마을교통봉사대 활동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통영을 만들어나가겠다. 무엇보다 청년새마을연대와 대학새마을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통영 새마을을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명률 이임회장은 “3년간 새마을 가족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열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다 보니, 새마을 가족들의 희생을 요구하거나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그동안의 제 부족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도 경기침체, 저출생·고령화 등 갖가지 어려움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또 세계 빈곤 국가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통영시 새마을 가족들이 희망의 등불이 돼 달라. 이제 저는 여러분의 빛나는 활동을 묵묵히 응원하면서 늘 곁에 함께하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