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도서지역 상용배송 본격 시동, 국비 5억원 확보

 

통영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공모에 선정,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실시돼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 등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통영시는 도서지역 배송을 목표로 하는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 분야에 드론전문기업인 ㈜에이엠피와 컨소시엄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3월중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통영시는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드론 배달점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34개의 드론배달점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구축 완료한 드론배달점을 활용해 지역 마트(농협, 수협), 음식점 등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드론 배송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도서주민뿐만 아니라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배송 가능한 물품 구성으로 상용화하고, 섬에서 겪는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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