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시장 직원정례조회 “시민들 체감 가시적 성과창출 노력” 당부
지난해 통영수산물 수출실적 6천450만불 기록 전년대비 17% 증가
올해 초 청년지원사업 2건 공모 선정…사업비 총 13억원 확보 성과

천영기 통영시장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통영 조성을 약속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통영 조성을 약속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통영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수립된 올해 계획을 토대로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조, 전 분야에 걸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 4일 시청 강당에서 직원정례조회를 열고, 우수 직원 및 시민 표창, 그간 시정 성과 및 추진상황 등을 공유했다.

통영시는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 6천450만불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대비 수출액 17%, 수출물량 37%가 증가한 수치다. 전국 수산물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데 비해 두드러진 성과다.

또한 중국의 수출액은 230%, 수출물량은 600% 이상 증가, 이는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통영시의 발 빠른 대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수산물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침체된 양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228억원의 예산을 투입, 스마트 양식 기자재 자동화장비 공급사업 등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월에는 당포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이 경상남도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선정, 향후 59억원을 투입해 한산대첩 출정지인 당포성에서부터 한산대첩 출정로를 따라 육상 승전로를 조성한다. 더불어 전망대를 설치해 한산대첩의 역사성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개발할 전망이다.

통영시는 지난 4일 시청 강당에서 직원정례조회를 열고, 우수 직원 및 시민 표창, 그간 시정 성과 및 추진상황 등을 공유했다.
통영시는 지난 4일 시청 강당에서 직원정례조회를 열고, 우수 직원 및 시민 표창, 그간 시정 성과 및 추진상황 등을 공유했다.

지난달에는 경남도의 ‘안정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억원의 사업비로 올 한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을 위해 사업주가 산업단지주변 아파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기숙사 월세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난달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억6천만원으로 관내거주 18세~45세 청년에게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취업상담, 사례관리, 역량강화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자에게 프로그램 참여 수당과 이수 및 취업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나아가 지난달에는 경남도에서 실시하는 ‘청년 문화의 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억원으로 죽림해안로 일원에 청년 포차거리, 이동하는 라이브 커머스단 및 팝업스토어 운영 등 지역 내 청년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통영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1단계 상승한 ‘나’ 등급을 받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간 민원제도 개선노력,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월별 민원처리상황 점검 분석 등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정부에서 올 한해 세계교역 및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 등으로 민간 소비개선이 제약되는 가운데 건설투자 부문에는 어려움이 전망되고 물가는 국제 원자재가격 안정 등으로 지난해 3.6%보다 상당 폭 둔화(2.6%) 될 전망이지만 상반기까지는 3% 내외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분석들을 분야별로 잘 점검하고 검토해서 각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파블로 피카소의 ‘행동은 모든 성공의 핵심이다’라는 말이 있다. 올 한해 각 부서에서 세웠던 업무계획을 꼼꼼히 챙겨서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