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장학금’이 지난달 23일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여됐다.

이 장학금은 거제청소년문화센터(운영법인 좋은벗)에서 열린 벼룩시장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1명에게 장학금 150만원, 올해는 고등학생 3학년 2명에게 각각 55만원씩 전달했다.

거제청소년문화센터는 거제시민의 소통공간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모임과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책읽는 밤’, ‘청소년 파라미타 문화재 활동’, ‘걸어서 거제 한 바퀴’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운영하는 사회공동체를 위한 공간이다.

올해는 거제 관련 도서를 모아 ‘책방 큰 섬’을 개관할 예정이며, 거제시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거제학교’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상설 벼룩시장인 ‘오프라인 당근점빵’, 혼자 운동하기 힘든 사람들과 함께하는 ‘홈트레이닝’, 좋은 영화 같이 보고 수다 떨기 ‘퇴근 후 씨네’ 등 기발하고 참신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거제청소년문화센터 운영자는 “시민들과 나누고 싶은 어떤 프로그램도 환영한다. 센터가 거제시의 건강한 공동체로서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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