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집단생활로 인한 봄철 유행 감염병 주의

통영시는 3월 각 급 학교가 개학을 맞아 봄철 유행하는 감염병의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과 손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봄철 유행 감염병으로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이 있으며, 2023년 통영시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수두는 52건(전년대비 36%증가), 유행성이하선염은 15건 발생했다.

학교‧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발생이 증가하므로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학교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 발생에 대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익혀 먹기 ▲물 끓여먹기 ▲식재료 조리기구 구분 사용 ▲조리기구 세척 소독하기 ▲음식 보관온도 지키기 6대 예방수칙을 준수해 감염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인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위해 감염이 취약한 어린이집‧학교‧의료기관 등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손 씻기 뷰박스 대여사업을 시행 중으로 필요한 시설에서는 감염병대응팀(650-6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재 통영시 보건소장은 “각 가정에서는 필수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시어 미접종 아동에게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한다. 증상 발생 시 등교‧등원을 하지 않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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