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참여해 양성평등, 포용성 고취

 

통영시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북신동 삼성생명 앞에서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은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UN에서 정한 기념일인‘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인 동시에 가정폭력 및 아동 학대 예방의 날 ‘보라데이(매월 8일)’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통영시, 통영경찰서,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 통영YWCA성폭력상담소, 통영시가족센터,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통영시여성민방위기동대연합회, 통영경찰서여성명예소장협의회, 통영시재향군인회여성회, 통영시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회, 북신동과 무전동 자생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동참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성의 참정권을 상징하는 빨간 장미 피켓과 여성대상 폭력 예방 캠페인 곡을 부르며 양성평등사회 구현 및 포용성 확장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여성대상 폭력이 근절되도록 관심과 실천을 바란다. 앞으로도 차별 없고 차이를 포용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1만5천명의 여성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며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됐으며, 통영시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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