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1·2전시관
‘닮은 듯 다른’ 양 도시 미술인들의 예술세계

올해로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여수·통영 미술교류전’이 오는 21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제1·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여수·통영 미술교류전’이 오는 21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제1·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봄바람 불어오는 3월, 자매도시 통영·여수가 미술로 한 자리에서 만난다.

올해로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여수·통영 미술교류전’이 오는 21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제1·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여수미술협회 작가 54명과 통영미술협회 작가 48명이 참여,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통영·여수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예술세계를 회화·도예·서예·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다.

한려수도의 한려(閑麗)는 한산도의 한(閑)과 여수의 여(麗)가 만나 이룬 이름이다. 한려수도의 시작이 통영이라면 그 끝은 여수가 된다.

양 도시는 이충무공의 얼이 서린 역사적 근간과 더불어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풍광 또한 닮아있다. 더욱이 영·호남의 특징을 아우르며 독특한 문화예술을 계승한 양 도시는 199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미술교류전은 지난 2001년부터 통영과 여수를 오가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 어느덧 24회를 맞이했다.

지난 15일 열린 개전식에는  양 도시 참여 작가를 비롯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15일 열린 개전식에는 양 도시 참여 작가를 비롯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지난 15일 개전식에는 통영미술협회 김현득 회장과 여수미술협회 이민하 회장을 비롯 각 협회 참여 작가들이 참석, 제24회 여수·통영 미술교류전을 기념했다.

또 내빈으로는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강성중 도의원, 통영시의회 김미옥 의장, 배도수 부의장, 신철기 기획총무위원장, 박상준 산업건설위원장, 조필규 의회운영위원장, 김혜경·노성진 의원, 박건오 통영문인협회 회장, 박행오 통영시 문화예술과장 등이 참석, 양 도시 간 지속적인 미술 교류를 성원했다.

통영미술협회 김현득 회장.
통영미술협회 김현득 회장.

통영미술협회 김현득 회장은 “영·호남 미술 교류의 상징인 이번 전시는 그간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많은 선배님이 계셨기에 이뤄낸 역사다. 양 도시의 미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서로 닮음과 다름을 공유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돼 왔다고 자부한다. 한려수도의 시작과 끝인 통영과 여수, 이에 걸맞은 회원들의 훌륭한 작품이 봄을 알리는 만개한 꽃봉오리처럼 온 세상에 활짝 피어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수미술협회 이민하 회장.
여수미술협회 이민하 회장.

여수미술협회 이민하 회장은 “통영과 여수는 자매도시라는 끈끈한 유대감과 더불어 역사·문화적 환경이 비슷해 강한 친밀감을 느낀다.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한 교류전은 서로의 예술세계를 놓고 마음껏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다. 이번 전시가 남도 미술의 맥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나아가 양 지역의 미술발전과 예향의 전통을 계승하며, 문화의 본질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여수미술협회 작가 54명과 통영미술협회 작가 48명이 참여,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통영·여수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예술세계를 회화·도예·서예·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여수미술협회 작가 54명과 통영미술협회 작가 48명이 참여,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통영·여수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예술세계를 회화·도예·서예·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다.
통영·여수의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예술세계를 회화·도예·서예·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다.
정점식 국회의원의 축사.
정점식 국회의원의 축사.
천영기 통영시장의 축사.
천영기 통영시장의 축사.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의 축사.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의 축사.
이날 개전식 진행을 맡은 통영미술협회 이진숙 부회장.
이날 개전식 진행을 맡은 통영미술협회 이진숙 부회장.
여수미술협회 참여 작가들.
여수미술협회 참여 작가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