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드대장정 2024년 제1차 간담회, 올해 사업 구상
유영·충렬·인평·두룡·진남·한려·남포·충무초 모니터링

그린로드대장정 올해 첫 번째 간담회가 12일 통영녹색어머니회 사무실에서 개최, 통학로 보행환경 현장 모니터링 계획 및 일정, 발대식 등을 논의했다.
그린로드대장정 올해 첫 번째 간담회가 12일 통영녹색어머니회 사무실에서 개최, 통학로 보행환경 현장 모니터링 계획 및 일정, 발대식 등을 논의했다.

“올해는 그동안 실태조사를 했던 학교들을 다시 돌아보고, 개선점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올해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로를 다닐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봅시다”

그린로드대장정 올해 첫 번째 간담회가 12일 통영녹색어머니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올해 그린로드대장정은 통영녹색어머니회, 통영시, 통영시의회, 통영경찰서, 통영시보건소, 통영교육지원청, 통영길문화연대, 통영녹색OB교통봉사대, 통영모범운전자회, 통영인뉴스, 한산신문이 참여한다.

이날 실무진들은 올해 통학로 보행환경 현장 모니터링 계획 및 일정, 발대식 등 을 논의했다.

그동안 그린로드대장정은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통영의 통학로를 돌아보고 학교별 실태를 조사, 개선사항을 건의해 왔다. 올해는 그동안 조사했던 학교 중 유영·충렬·인평·두룡·진남·한려·남포·충무초 등 8개 학교를 선정, 오는 4월부터 개선사항을 모니터링한다.

현재 통영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와 훼손된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을 정리 중이다. 통영시는 도로교통법개정 등에 따라 교통사고 분석 등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통영교육지원청 또한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안전사업을 진행,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통영교육지원청 박천주 장학사는 “그동안 통학로 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개선된 학교가 많지만 아직도 개선되지 못한 학교들이 있다.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개선이 필요한 학교들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통영인뉴스 김상현 대표는 “올해는 개선된 부분들을 위주로 돌아보고 보고서에도 반영했으면 한다.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는 사업비도 없었고, 기관에서 통학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없었다. 지금은 우리가 연합체가 돼 통학로 조사를 성실히 하고,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예산도 점점 늘어났다.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해도 힘차게 그린로드대장정을 펼쳐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로드대장정협의회 송혜진 회장은 “학교 앞에 시니어 봉사자분들이 계신다. 이분들의 자리 배정, 인원 충당 등에 관한 실태도 파악했으면 한다. 많은 통학로가 개선되고 있다. 개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올해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개선된 부분도 다시 한번 잘 챙겨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걸을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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