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전국 57개 회원조합 참여 ‘제2기 해상풍력 대책위원회’ 출범
최필종 수석대책위원장 “어업인 목소리 경청, 해상풍력 제도개선 노력”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지난 5일 전국 57개 회원조합이 참여한 제2기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를 출범,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지난 5일 전국 57개 회원조합이 참여한 제2기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를 출범,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지난 5일 전국 57개 회원조합이 참여한 제2기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를 출범,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제2기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는 노동진 총괄대책위원장을 필두로 최필종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이 수석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권역별 대책위원장은 ▲부산·경남권 정두한 통영수협 조합장 ▲경인권 박철수 경인서부수협 조합장 ▲충청권 노용현 안면도수협 조합장 ▲전북권 김충 고창군수협 조합장 ▲전남권 김효열 거문도수협 조합장 ▲경북·울산권 조학형 울진죽변수협 조합장 ▲제주권 양기호 한림수협 조합장 ▲업종별 최필종 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 및 송학수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으로 구성됐다.

제1기 대책위가 민간 사업자의 무분별한 해상풍력 추진 등 현안 대안에 집중했다면 제2기 대책위는 권역별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대책위는 이날 권역별 해상풍력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한국환경연구원 조공장 선임연구위원의 ‘어업인의 민관협의회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지난해 2월 발의됐으나 아직 국회에 계류중인 ‘해상풍력 특별법’의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계획입지 도입, 어업인 참여 및 이익공유, 수산업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계류 중이며, 총선을 앞두고 법안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이 최필종 수석대책위원장(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이 최필종 수석대책위원장(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최필종 수석대책위원장(멸치권현망수협 조합장)은 “해상풍력 문제로 고민하는 전국 어업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어업인 모두의 힘을 모아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 등 해상풍력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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