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자립도모와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당사자 지원 프로그램 탁구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에 등록된 회원 중 우울증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모집, 오는 5월 28일까지 주 2회(월·화) 관내 탁구장에서 외부 강사에게 탁구 기본기 맞춤 레슨을 받는다. 이러한 활동은 참여자의 우울감 완화와 삶의 활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은 당사자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탁구동아리는 지난해 5월에 시작해 26주 동안 진행했다. 활동 전후 스트레스 척도 점수가 평균 22점 감소하는 등 증상관리에 도움이 됐고 프로그램 만족도 및 재참여 의사가 100%로 호응이 좋아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장(보건소장 김영재)은 “탁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사회 훈련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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