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용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옥자)는 15일 주민자치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죽림리 소재 500㎡의 밭에 봄맞이 감자 파종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용남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웃돕기를 실천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띠로 묶는 용남면’ 사업의 일환으로 3~6월 정성껏 키운 감자를 초여름 수확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회 김옥자 위원장은 “씨감자 파종 시기가 다가 온 것을 보니,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참여해주신 위원들과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하느라 힘든지도 모르고 씨감자 파종을 진행했다. 앞으로 정성스럽게 감자를 키워서 주변 이웃들에게 얼른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환 용남면장은 감자 파종에 고생해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서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원회에 힘을 보탠 것 같아 뿌듯한 하루였다. 올 한해 풍작이 들어 더 많은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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