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거제대교 인근 ‘견내량 독수리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추진

거제시(시장 박종우)가 국토교통부 ‘2024년 일반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일반국도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지자체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오는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거제시는 사등면 오량리 951-12번지 구(舊) 농수산물직판장 일원 약 1만7천㎡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진·출입로 개선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역사적 배경 및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한 특화시설 설치와 기존 시설물을 리모델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월동하는 독수리를 탐조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독수리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산도대첩의 역사적 배경인 신거제대교와 거제대교 아래의 좁고 긴 견내량 해역을 형상화해 다른 사업과 차별화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사업 대상지는 거제의 주요 관문이다. 거제의 얼굴인 이곳에 진입관문 디자인을 개선하고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겠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거제의 음식을 먹고, 지역의 특산물을 구입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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