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13개교 디지털 선도학교 포함…예산 7천만원 지원

동원고등학교(교장 지창근)는 지난 15일 학교 현관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현판을 설치,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동원고는 지난해 12월 학교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선도학교 공모에 지원했다. 이에 지난달 경남교육청으로부터 경남 지역 고등학교 13개 디지털 선도학교 중 하나로 지정, 7천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동원고는 2012년 신축 학사 이전 당시부터 교실마다 전자칠판을 설치했고, 지난해 10월 모든 교실의 전자칠판을 최신형으로 교체해 학교 구성원이 참여형 스마트 교육에 익숙하다.

앞으로도 디지털 교육 운용 역량을 점차 다양한 교과로 확산하고, 수업 모델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획이다. 또 교사들이 학습자 수요 중심 교수 설계자나 콘텐츠 생산자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개념 강의 및 예제 설명과 AI 코스웨어의 기능을 바탕으로 협동 학습을 진행, 교수·학습을 개선할 방침이다. 학생의 이해와 관찰에 기반한 교수 설계자로서의 교사, 정서적 지지자로서의 교사로 변화해 사교육을 경감하고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또 교원의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교수·학습 연구 시간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원고 지창근 교장은 “AI 코스웨어 운용을 통해 2025학년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및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특히 AI 코스웨어 사용 수업을 확대하고 운영 성과를 공유해 교내 구성원의 지식정보처리 역량 및 디지털·AI 리터러시 역량을 함양할 것이다. 교육 공동체 모두가 교과·정보·타인을 연결하고 소통하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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