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통영지사, 근해통발어선 선주 간담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통영지사는 성어기 어선 전복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2일 근해통발수협 회의실에서 지역 근해통발어선 선주 20여 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단이 시행하는 해양안전 특별대책 본부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 20일 전국 지사, 센터와 함께 최근 일어난 잇단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이동근 공단 해양교통본부장도 참석, 근해통발어선 선주들과 조업 환경 변화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공단은 통영 등 지역별 선주 긴급 간담회 외에도 오는 5월까지 선박검사 시기가 도래한 어선과 원거리 조업어선, 낚시어선 등을 대상으로 어획물 적재 가이드와 팽창식 구명조끼, 소화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어선 사고 예방에 특화한 안전 수칙 안내물 1만 부도 새롭게 제작해 전국 조업 현장에 배부한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공단은 앞서 지난 2022년부터 나홀로 조업어선 대상으로 팽창식 구명조끼 외에도 각종 어선 안전사고 예방 물품을 현장에 보급하고, 사고 다발 어선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동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교통본부장은 “어선 안전 캠페인 등 관계기관과의 해양사고 예방 활동과 합동 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단 지사별 역량을 결집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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