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5일 관내 공동주택 시공 예정인 3개 단지의 시행사 및 대형건설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착공예정인 상동2지구, 고현주공 재건축, 옥포동 공동주택 사업장의 시행사 및 동부건설㈜·GS건설㈜ 등 대형건설회사가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공사업체 및 용역업체와 하도급 체결 적극 노력 ▲지역 생산자재 및 장비 우선 사용 ▲지역 인력 고용 ▲사업 시행 시 행정적 협조·지원을 통한 건설산업 활성화 및 상호협력 등이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거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운영, 관내에서 시공되는 대형 건설현장에 하도급·자재·인력·장비 등 모든 분야의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박종우 시장은 “수년간 이어진 건설경기 악화로 현재 많은 지역건설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형건축사업장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 비율에 따라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지역업체 참여 확대 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쏟겠다. 향후 착공예정인 대형건축사업장에서도 많은 지역업체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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