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취약계층 아우르는 급식 지원

‘거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4일부터 ‘거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통합됐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기존 관리하던 어린이 급식소에 사회복지급식소를 더해 어린이뿐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안전·영양 관리를 위해 거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그러다 2021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 지난달부터 거제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와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의 위생·안전·영양 순회방문지도, 대상별 교육, 맞춤형 식단·레시피 제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특화사업으로 ‘배울 거제? 만들 거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위생수칙’, ‘알록달록 채소야 내 몸을 지켜줘!’ 등을 계획·추진 중이다.

사회복지급식소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사업으로는 입소자별 연령·건강상태·저작 및 연하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식단 제공과 특화사업 ‘오늘도 득근득근’을 통한 근감소증 예방 운동·교육 등이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그동안 어린이 급식소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해 왔다. 올해부터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까지 급식 지원 관리를 확대해 취약계층도 체계적인 급식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관내 사회복지급식시설의 적극적인 등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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