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주최하고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통영 나전칠기 교실’ 개강식이 지난 25일 열렸다.

개강식에는 4명의 강사와 17명의 수강생, 관계자 등이 참석, 강사 위촉장 수여, 교육과정 및 일정 안내, 질의응답, 강사와 수강생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올해 교육은 통영 나전칠기 공방에서 내달 2일에 시작,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2회, 총 60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에게 배우는 실습 및 현장학습, 선진지 견학, 수료 전시회를 통해 지역 내 나전칠기 전문가를 양성하려 한다.

통영 나전칠기 교실은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나전칠기를 배우고 싶은 수강생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여 많은 전문가를 배출했다. 또한, 올해 수강생 모집에는 총 31명이 지원하여 인터뷰 심사를 통해 수강생을 선정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나전칠기 교실에 대한 관심도는 증가하고 있다.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류태수 대표이사는 “나전칠기를 배우기 위해 2: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수강생들을 보니 통영의 전통공예 미래가 밝다. 나전칠기 교실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 전문가가 많으니 열심히 교육을 받아 그들과 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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