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통영운항관리센터가 여객선 안전관리에 수중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2020년 말부터 '드론을 활용한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드론 전문인력도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에는 수중드론 및 3D맵핑을 활용한 여객선 운항관리업무 고도화를 시도하고 있다.
통영운항관리센터는 기존 공중드론 2기에 추가, 이달 초 수중드론 1기를 배치해 운용 중이다. 수중드론은 여객선 및 접안시설의 수면하부와 저질상태 점검 등에 활용되며, 점검 결과를 여객선사 및 관계 기관과 공유함으로써 정비비용 절감과 해양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통영운항관리센터 정민수 센터장은 “수중드론이 올해 처음 도입된 만큼 여객선 수면하부 점검과 접안시설 수중 위해요소 점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공중드론과 함께 안전점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여객선 해양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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