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시설 '파랑포안나의집' 해양경찰에 부활절 맞아 감사 답례품 전달
통영해양경찰서,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 쌀화환 기부로 화답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지난 21일 관내 노인 복지 시설인 '파랑포 안나의 집(대표 조효례)'으로부터 감사 편지와 함께 원생들이 직접 포장한 부활절 달걀을 소정의 답례품으로 전달받았으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쌀을 나눔했다.

이번에 기부할 쌀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거제시 지세포항에서 개최된 '제21회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 축하 쌀화환으로 거제 '파랑포 안나의 집'으로 전달했다.

'파랑포 안나의 집'은 어른부터 장애인까지 함께 생활 중인 복지시설로, 예수회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답례품인 달걀은 부활절을 기념하는 것으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달걀을 주고 받음으로써 희망, 사랑, 변화, 그리고 공동체의 연대감 강화를 소망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이 작은 선물은 노인들의 손길과 마음이 담긴 특별한 작품으로 단순히 물질적인 가치를 넘어, 사랑과 배려가 담긴 의미 있는 선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공감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부로 기억될 것이다.

한철웅 통영해경서장은 “이번 사례는 노인들에게만큼이나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사회 소통과 이해를 높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며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 증진 및 관내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해양경찰서는 매년 추석 및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계층과 사회위문시설을 직접 방문, 경찰서 직원들이 적립한 자투리 봉금으로 마련한 위문금 전달 및 시설 내 청소 봉사 등 사회에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 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 실천을 통한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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