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캐나다 향인이 보낸 ‘자연, 사람 그리고 영성의 노래’ 70편
이 박사 “마음의 평안 바라는 사람들에게 위안의 씨앗 되길”

통영 출신 이정규 박사가 영문 시집 ‘The Songs of Nature, Human, and Spirituality(자연, 사람 그리고 영성의 노래)’를 출간했다.

통영 출신 이정규 박사가 영문 시집 ‘The Songs of Nature, Human, and Spirituality(자연, 사람 그리고 영성의 노래)’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독일 Lambert Academic Publishing 소속 기관인 JustFiction Edition에서 3월 단행본으로 출판, 이정규 박사가 지난 수년 동안 고국의 시골과 캐나다 캘거리에서 작시한 시를 영어로 엮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또 한국 천주교에서 발간하는 신문과 신앙 잡지, 일반 신문, 저자의 학술서에 게재됐던 시 중에서 칠십 편을 선별해 발간됐다.

시집은 세 부문의 노래로 구성, 제1편 자연과 삶을 그린 ‘자연의 노래’, 제2편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람의 일상을 그린 ‘사람의 노래’, 제3편 고국의 산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느낀 ‘영성의 노래’를 담았다.

이정규 박사는 “아직도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학문을 갈고닦으며, 수십 년 동안 국내외에서 생활하면서 간간이 떠오른 시상을 붙잡아 미숙한 글솜씨로 표현했다. 자연을 사랑하고, 소박한 사람을 사랑하고, 영성을 추구하며 마음의 평안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위안의 씨앗이 되길 두 손 모아 정중하게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정규 박사는 1950년 통영시 태평동 출생으로 미국 텍사스대학교(오스틴 캠퍼스)에서 고등교육행정학으로 철학박사학위(Ph.D.)를 받았으며, 독일 트리어대학교와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미국 몬타나대학교 등에서 독일어·철학·교육심리학·교육행정학 등을 수학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초빙교수와 센트럴컬리지 총장을 역임, 국내에선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 홍익대학교 교육경영관리 대학원 대학행정전공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국제학술지 ‘Educational Administration and Policy Studies’ 편집위원, ‘The Cambridge Journal of Education, Higher Education’ 등 평가위원을 지냈고, 국내에선 한국대학신문 전문위원 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학문적 성과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영국 켐브리지 IBC ‘세계인명사전’, 미국 ABI 선정 ‘Great Minds of 21st Century’ 등에 등재됐다.

이 박사의 저서와 학술논문은 국제기구(UN, UNESCO, OECD)를 비롯 국내외 여러 학술지·출판사에 한국어·영어·불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중국어 등으로 게재·출판됐다.

주요 국문 저서로는 ‘한국 사회의 학력/학벌주의 기원과 발달’, ‘한국의 고등교육: 종교와 문화의 관점에서’, ‘대학, 행복을 위한 황금열쇠인가’, ‘대학 교육과 행복: 사회정의 관점에서’, ‘동서양의 고전에서 찾은 지혜와 교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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