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육대회에서 배구대항전이 제외되자 배구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달 20일 통영시 체육회 이사회는 ‘2006 통영시민체육대회’ 경기종목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배구와 탁구, 볼링이 제외되면서 배구인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사회가 밝힌 제외 사유는 “배구 종목의 예산 부족과 선구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회 배구협회, 배구동호인들은 비인기 구기종목을 무시한 처사라며 개탄하고 있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읍면동 자치단체 대표자들과 논의해 얼마든지 선수를 수급할 자신이 있다”며 “경기 종목으로 설정하라”고 요구했다.


배구협회는 읍면동 대표자들을 잇따라 만나 선수 수급 방안을 논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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