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역대 최대인원, 성화봉송 눈길

   


‘제21회 회장기타기 남녀 초·중 종별 육상 선수권대회 및 2006 경상남도 교육감기 선발전’이 17일 통영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통영시 육상경기연맹(회장 이민기)이 주최하고 통영교육청과 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학교 체육정상화 및 육상 인재의 조기 발굴을 목적으로 야심차게 마련한 대회다.


특히 25개 초·중학교 6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2006 경상남도 교육감기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학교체육이 살아야 성인체육이 산다”는 슬로건으로 통영 정신의 산실인 충렬사와 세병관에서 성화채화 후 시내를 거쳐 경기장인 공설운동장까지 성화봉송을 펼친다.


이 성화 봉송에는 이명 부회장 및 육상경기연맹 이사 및 마라톤 동호회원, 그리고 통영 관내 4개 초교장 및 육상선수 어머니들이 주자로 참가, 통영 축제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학교장 재량에 따른 자발적 참여로 학교체육발전에 불씨를 당길 이번 대회는 초등1·2부와 중등부로 나눠 치러진다.


초등부는 시·군을 기준으로 1·2부로 나눠 남녀 모두 80·100·200·800m와 400계주 등 트랙 5종목과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 총 8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에 들어간다.


관내 11개 중학교가 참가하는 중등부는 남녀가 공히 100·200·400·800·1500·3000m, 400계주와 함께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등 총 12종목을 놓고 숨가쁜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시상은 종목별 합산점을 기준으로 우승, 준우승, 개인상(1·2·3)으로 나눠 종합 시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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