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바다 향수에 목말라, 회원과 한마음

   


 

재경한산향인회(회장 백두봉)는 지난달 28일 향인회원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조무락계곡(鳥舞樂溪谷)을 찾아 가을 야유회를 개최했다.


버스로 2시간3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조무락에서 바라본 조무락골에서는 마치 새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날아올 것만 같은 아늑하고 평온한 분위기로 우리들의 고향만큼이나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이었다.


조무락 장은호 사장의 농장에서 재배한 허브로 양념한 부드러운 삼겹살구이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야외 잔디밭에서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진 게임에서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소매 자락으로 훔치며 늘 고향바다향수에 목말랐던 향인회원과 가족들은 한마음이 됐다.


울긋불긋 물들은 단풍과 계곡 물 소리를 들으며 도심 생활에서의 답답함과 시름을 떨쳐버리는 정감 있는 하루가 됐다.


또한 훈훈한 미소와 많은 협조로 고향의 정감을 함께 나누는 향인애(鄕人愛)가 살아 있는 하루였다.


한편 고향 통영멸치 구매시 친절히 안내해준 통영시청 유승희와 통영사람들 김정호 사장, 조무락 장은호 사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백두봉회장과 공기권수석부회장 각 소그룹회장들 그리고 향인회원과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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