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김종면 경위

요즘 너도나도 살림살이가 어렵다고 한다. 현장을 누비는 경찰은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에 도움을 주고자 ‘서민생활 보호’「희망울타리 프로젝트」에 팔을 걷어 붙였다.

먼저 ‘범죄로부터 서민보호’를 위해 - “상습적 고질적 서민생활침해사범부터 우선 단속”하는 등 7개 과제를 선정하였고, ‘서민부담 경감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선ㆍ계도, 후ㆍ단속 원칙의 탄력적인 대응”등 7개 과제, 이어서 ‘취약계층을 보호’ 하고자 - “소외 계층을 위한 「111 사랑나눔 운동」추진 등 7개 과제, 모두 3대 분야 21개 과제를 선정하여 국민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피해방지와 범죄예방을 위해 조금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 온다. 평소 잊고 있었던 친지를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방지할 수 있을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 함축해 보면 ‘알면서도 그만 아무생각 없이’, ‘여태 것 아무 일도 없어서’, ‘무관심’ 등으로 귀착된다.

영국의 철학자「러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을 하기 보다는 포기하는 쪽을 택한다. 그러므로 조금만 생각을 하고 살면 포기하고 사는 대다수 보다 확실하게 빨리 성취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포기는 ‘무관심’이 아닐까?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한다. 무관심은 우리의 마음 밖에서 머물다 때가 되면 달갑지 않은 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이번「희망울타리 프로젝트」인 ‘서민생활 보호’를 역동적으로 수행하는 경찰의 노력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볼 때, 경찰은 용기를 얻을 것이고, 그 힘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