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은 육지와 바다의 정기가 만나서 균형을 잡고 조화를 이루어 낸 풍광이 아름답고 기후가 살기 좋은 자연이 만들어 준 명품도시다.


 통영앞바다의 생선과 해산물들의 맛이 특출하고 뒷마당 고성들은 풍부한 식량을 보장해 주고 있기에 통영인들은 자연으로부터 특별한 배려와 대접을 받고 있으므로 특별한 예우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사색해야만 한다.


 자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서 그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통영인들의 성품은 통이 커서 선이 굵고 강하면서도 속정은 깊은 특징이 있다.


 통영이란 지역명은 임진왜란에 연유하고 있으며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해전사의 으뜸인 23전 전승이 가능했던 바탕에는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여 기어코 지켜내려는 정신이 있었으며 우리의 입장에서 임진왜란은 침략을 막으려는 방어전이었으므로 통영은 전쟁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평화를 사랑하고 상징하는 표본의 브랜드이미지로 가꾸고 승화시켜야 한다.


 평화가 이루어진 다음단계는 자유와 활력이 보장되는 것이 순서이며 그로 말미암는 윤택한 삶과 그 열매인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것이 순리다.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대표할만한 걸출한 문화인들을 배출하면서 전통공예를 전승하고 있는 장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사는 이유가 이것이기에 우리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의 석학들과 시대를 대표하고 이끌어가는 저명인사들이 와 보고 싶어 하고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가꾸어야 하는 것이 통영인 들의 의무고 자부심이어야 한다.


 그 방법론으로서 섬들과 해안가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별장지로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요트를 활성화 시키면서 요트 관련 산업의 중심이 되고 요트가 레저수준을 넘어 일상의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통영에서 생산된 자연산 횟감과 해산물만을 사용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맛보게 하는 횟집타운을 건설하고 복어회 복어탕 등처럼 고급화하여 일반횟집이나 식당가와 차별화 시키면서 육성하고 감독하여 명품 화를 추구하도록 제안한다.


 충무김밥과 같이 통영만의 독특한 음식을 개발토록 시민들을 자극하고 격려하여 관광 상품이 되도록 육성하고 특화 시킨다.


 예를 들면 통영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멸치, 장어, 복어, 굴과 멍게를 주재료로 하는 굴밥이나 굴 구이, 굴회, 굴찜, 아구찜 해물 매운탕 장어탕 장어구이, 멍게 회, 멍게 젓, 멸치젓, 멸치 회, 멸치소금구이, 각종 생선구이 등을 전문으로 잘하는 식당을 육성 시켜보도록 제안한다.


 가족이 와서 방해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소규모의 해상콘도나 펜션과 요트를 묶어  관광 상품과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유료낚시터와 낚시 기반을 육성해야 한다.


 악화된 건강이나 노후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휴양지로서 최적지가 되도록 도시전체를 공원화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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