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상인대학 개강, 60시간 교육

 통영서호시장 상인대학이 오는 19일 통영농협 대강당(서호동 청과조합 2층)에서 입학식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60시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통영서호시장 상인대학은 전국 1,550개 시장 가운데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열리는 상인대학이 통영에는 서호시장과 중앙시장 2곳이 동시에 선정됐다.


 상인대학 프로그램은 상인 친절서비스 교육, 점포 마케팅, 시장 활성화 사업, 통영역사 바로알기, 우리문화 관광형 육성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전학봉 서호전통시장 상인회장은 "기존의 번영회와 상인회가 통합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시장으로 지난해 상인대학 개강으로 더욱 친절하고 깨끗한 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바다에 인접한 지역적 특성에 맞게 수산시장으로 많은 업종이 특화되어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인대학에는 상인 200여명이 입학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입학식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박헌규 통영부시장(명예학장), 김강규 한국유통기술개발원장, 정대환 총괄진행자, 김태철 한국유통개발기술개발원 기획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서호시장은 그동안 1동부터 13동에 대해 부지문제가 상인들 앞으로 등기돼 30년 숙원사업을 풀게 됐다. 서호전통시장상인회는 실질 보유는 상인들이 하면서도 등기는 통영시 앞으로 되어 있어 재산권행사는 물론 각종 불이익을 받아왔으나 최근 상인회에서 8천3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취득, 등록세를 납부하는 등 모든 등기절차를 마치게 됐다.


 그러나 아직도 건축물 대장에 따른 도면제작 비용문제를 놓고 통영시와 한차례 줄다리기를 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