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금산 진달래 만끽, 통영 안티산서 정경 감상

 

▲ 진달래가 만개한 거제 대금산을 산행한 미륵산악회.

 

 재경 통영중고동문 미륵산산악회(회장 최재근 25기) 회원 30여명은 지난 10일 1박2일 일정으로 고향방문 산행길에 나섰다.


 회원들은 4월 10일 오후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거제시 장목면에 소재한 대금산을 등반하면서 산중턱에 펼쳐진 아름다운 진달래꽃 물결에 감탄했다.


 다음날 오전 통영 안티산과 함태산을 등반하면서 벚꽃이 만개한 능선을 따라 한눈에 들어온 시내경관과 점점이 펼쳐진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하면서 산행 여정을 마쳤다.


 회원들은 1박2일 고향을 방문하여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학창시절의 추억을 나누고 정겨운 향토음식을 맛보며 고향의 정취를 안고 귀경했다.


 최재근 회장은 "서울향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여 고향을 대표하는 산악회 모임으로 활성화시켜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이 고향방문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통영지역 산악회와도 연계하여 공동산행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96년 5월 19일 첫 등반행사를 시작한 미륵산 산악회는 오는 5월 9일(5월 두번째 일요일)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동창회, 산악회 임원들을 모시고 의정부에 소재한 도봉산, 사패산을 등반할 계획이다.


 미륵산 산악회는 최재근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배진호(28기), 등반대장 송동엽(31기), 총무 강원식(39기), 강지원 회원 등이 봉사하고 있다.


 미륵산 산악회는 이번 고향방문 산행을 안내한 윤철원(24기), 행사를 후원해준 김호관(25기, 통영시 총무국장), 정두한(28기, 멍게수협조합장), 함께 산행에 동행한 24기, 25기 동문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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