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기념, 제19회 통영시 장애인 복지대회

   

 (사)경남지체장애인, 농아인, 시각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 3개 단체가 주최한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 제19회 통영시 장애인 복지대회가 통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박헌규 부시장, 구상식 의장과 시의원, 김윤근·강석주 도의원, 각 장애인 단체 임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농아인협회 수화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통영시장 권한대행 박헌규 부시장의 유공자 표창 수여, 박명용 충무로타리클럽 초대총재의 장학금 전달, 각 지부장의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한창석 통영지체장애인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통영시는 전체 인구의 6%가 장애인으로 추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외받고 시혜와 온정의 대상으로 치부되고 있다"며"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어떤 후보자가 우리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복지정책을 펼쳐 나갈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나 자신도 손가락 하나가 없는 장애인이다"며 손을 들어 보이면서 "장애라는 부족함이 오히려 교만하지 않을 수 있어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2부 순서에서 명랑운동회, 초청가수 공연, 장기자랑과 경품추첨이 진행되어 모처럼 장애우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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