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동 우시장 김순태, 도경옥 부부 매년 2~3회 어르신 점심 대접

식당을 운영하는 중년 부부가 7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북신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순태(47)씨는 지난 27일 부인 도경옥씨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식당(우시장, 무전동 소재)에서 관내 경로당 및 독거 불우노인 7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김순태, 도경옥 부부는 매년 2~3회 불우 노인들을 초청, 식사를 대접해 오고 있다.

쇠고기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제공받은 어르신들은 “경로사상이 말은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렵다. 어려운 형편에도 노인들을 초대해 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김순태 부부는 “어르신들에게 가끔 점심을 접대하지만 이러한 자그마한 행사가 우리사회를 좀 더 따뜻하고, 자라나는 젊은이에게도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계속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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