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가정으로 행복한 삶 꾸려, 시장 책무 다할 터"

김동진 통영시장은 최근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반려자를 맞아 가족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동진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이 서울에서 출석하던 서울 삼성동 소재 삼성제일교회에서 윤성헌 담임목사의 결혼축하 예배인도로 양가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치렀다.

김 시장은 상처 후 3년여 동안 95세의 연로하신 어머님을 모시고 생활해왔으나 어머님의 노환으로 인한 치매증상과 거동불편으로 요양원에 모시게 돼 홀로 생활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에 김동진 통영시장은 통영시 산양읍 추도출신의 강지원씨를 새로운 반려자로 맞이하게 됐다.

김동진 시장과 결혼식을 올린 강지원씨는 올해 52세로 자신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 잠시 접어두었던 공부를 시작, 현재 고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반려자를 맞이해 결혼식을 올린 김 시장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그동안 열심히 생활
해 온 것에 감명을 받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통영시민여러분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는 것이 도리인줄 알지만 개인적인 사생활로 시민들께 염려와 불편을 끼쳐 드리고 싶지 않아 가족친지들만 참석해 결혼식을 올렸다. 평범한 남자로서 안정적인 가정을 갖고 통영시의 발전과 시민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시장으로서 책무를 다하고자 할 것을 다짐 드린다. 통영시민여러분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며 결혼식을 올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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