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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주년, 우리나라 해양수산교육의 역사"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김정균 학장, 기념사업 추진 맞물려 총동문회 부활
   
   

올해 2017년은 통영 지역사회가 '100'이라는 숫자로 통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먼저 통영이 낳은 거장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탄생 100주년, 그리고 통영 근현대사와 함께해 온 '통영수산교육 100년'의 해가 된다.

1917년 통영수산전습소로 개교해 이후 통영수산고등전문학교, 통영수산전문대학, 그리고 오늘날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 이르는 '통수100주년'이 바로 올해다.

그리고 통영수산전습소는 최초의 수산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통수 100주년'은 곧 한국 수산해양교육  100주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김정균 학장과 진상대 총동창회장을 위원장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학교와 동문들의 힘을 모아 기념식 등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100주년 기념사업 총괄의 중책을 맡은 김정균 학장은 기념사업 의의에 대해 "개교 100주년은 우리나라 해양수산교육의 100주년이다. 학내 구성원과 졸업동문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100주년을 축하하고 역사적 발자취를 뒤돌아보고자 한다"며 "또한 지역의 중추 산업인 해양수산분야의 발전 계기, 그리고 수산교육의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과학대학 100년사 편찬 △4월 20일 개교 100주년 기념식 개최 △경상남도 수산전습소 개소한 동호동 215번지에 효시 기념석 설치 △어업과 동창회 기증으로 개교 100주년 기념석 설치 △수산과학회 및 어업기술학회 유치 등이 있다.

기념사업 핵심인 100년사 편찬 작업에 대해 "지난해 학장과 동창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편찬위원회를 발족하고 기존에 발간된 70년사 책자를 바탕으로 정보와 자료를 추가 수집해 공청식 박사를 비롯한 집필위원들이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며 "1차 가집필이 끝나면 편집위원회를 소집해 편집 및 교정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10월 중 발간해 동문들과 함께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이 되기 위해 "문화행사로는 100년 발자취를 뒤돌아볼 수 있는 추억의 사진전을 연다. 우리지역 특산품이자 우리대학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누비작품 전시를 마련했다"며 "또한 한실대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큰 규모로 준비하고 한마음체육대회까지 대학구성원, 동문,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수산교육 100년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5월에는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수산관련 학회인 '수산과학회'를 유치해 5월 11~12일 개최 예정이며, 26~27일에는 '어업기술학회'를 해양과학대학 해양산업연구소에서 주관 예정이다.

김정균 학장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과정에서 통수동문회 부활과 활성화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 학장은 "지난해에 학장 되고 나서 100주년 행사 준비하려니 눈앞이 캄캄했다. 의논할 동창회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취임 직후부터 원로 동문들을 만나면서 100주년 기념사업 동참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통합 과정에서 통영수전 동문들의 반발이 많았던 것은 통영시민들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후 오랫동안 동문들이 함께 모이는 일이 없어졌다가, 지난해 4월에 전체 동문회 행사가 열리면서 진상대 교수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와 맞물려서 동창회가 부활한 것은 이미 어느 정도 기념사업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 들어서도 김정균 학장은 지난달 19일 통수 서울동문회, 24일 부산동문회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동문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김 학장은 "지난 재부통수동문회 행사에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에도 관심을 많이 보여서, 학장으로서 기분이 뿌듯하고 뭔가 일이 되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은 1917년 4월 20일 통영수산전습소로 개교해 통영공립수산학교(1923년, 2년제), 통영수산고(1950년, 3년제), 통영수산고등전문학교(1966년, 5년제), 국립 통영수산전문학교(1974년, 2년제), 국립 통영수산전문대학(1979년, 2년제)으로 역사를 이어 왔다. 이후 1995년 국립 경상대학교 수산대학으로 통합됐으며, 1997년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으로 학제를 변경해 올해 2017년 수산교육 100주년을 맞았다.                      
  

정용재 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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