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도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열기로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영시장 후보군에는 더불어민주당에 강석주 전도의원(52), 자유한국당에 김동진 현통영시장(66), 김윤근 도의원(58), 천영기 도의원(55), 김종부 전창원시부시장(65), 진의장 전통영시장(72), 강석우 전국회부의장 비서실장(59)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 외에도 신인들의 등장도 점쳐지고 있다.

최근 강석주 전도의원과 김종부 전창원부시장이 통영시장후보군들을 놓고 여론조사를 의뢰하면서 불을 붙였다. 이어 강석우 전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통영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로인해 추석 연휴동안 내년 지방선거를 둘러싼 예비주자들의 각축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7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의 50% 이상을 정치 신인으로 공천키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상향식 공천제를 축소하고 '전략공천'에 해당하는 '우선추천제'를 대폭 도입키로 했다. 현직 광역 및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평가를 실시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인사는 과감히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 아울러 지역구와 비례대표 지방의원 후보의 50% 이상을 청년과 여성에게 할애하기로 했다. 20~30대 젊은 여성과 청년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해 유능하고 참신한 외부인사로 대거 수혈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고성을 사고지구당으로 지정한 더불어민주당도 국회의원 후보, 시장후보, 기초의원 후보군 발굴에 분주하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현 이군현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의 구형소식과 서필언씨가 장악하고 있는 지구당조직위원장 자리를 두고 한 바탕 자리싸움도 예고되고 있다.  이래저래 이번 추석은 정치이야기가 많은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것이다. 진정으로 통영을 위하고 시민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리더, 통영의 미래를 책임져 주는 리더가 누구인지 토론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니편 내편으로 갈라서 평가하기보다 상대를 인정하는 건
전한 토론의 장이 되는 한가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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