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과 통영멍게수협(조협장 정두한)은 지난 20일 한산면사무소 2층에서 합동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통영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은 오원혁 병원장을 비롯한 제1내과 전수영 원장, 제2내과 김기훈 과장, 제3내과 위진우 과장, 제3정형외과 하병호 부장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을 포함한 40여 명이 참여했다. 통영멍게수협은 임직원과 통영팔각회(남회장 황평윤, 여회장 문미화) 회원 40여 명 등 80여 명으로 구성, 마을어르신들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약 150여명에게 무료진료를 통한 영양제와 주사, 약품, 다과 등을 제공했다.

또한 한산면 권주태 면장은 의료봉사 장소와 어르신들 수송 등 각종 편익을 제공, 통영팔각회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의 진료안내와 수송, 그리고 일일무료찻집을 개설해 직접 만들어 온 빵과 따뜻한 음료 및 다과를 준비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통영서울병원 류정훈 행정원장은 “우리병원과 통영멍게수협은 병원 개원과 동시에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어업인 의료봉사를 시작한지 어언 7년, 제64차 의료봉사에 이르렀다. 우리병원과 멍게수협은 도심에서 떨어진 교통이 불편한 의료적 낙후마을들 특히 도서지역과 어촌계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참된 의미있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통영 각 업종별 수협 조합장 등 관계자와 사회봉사단체가 함께하는 합동의료봉사로 거듭나고 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의료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멍게수협 정두한 조합장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한산면 지역 어업인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진료해 주시는 통영서울병원 의료봉사단과 우리 통영멍게수협 최성도 상임이사를 비롯한 수협가족과 부녀회 회원들의 따뜻한 봉사참여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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