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로얄C.C 마케팅팀 허종만 팀장

“서울을 비롯 수도권이나 대전 충북 경북 대구 등 타 지역 고객들의 단순 골프 관광을 넘어서 통영의 자랑스러운 먹거리와 볼거리의 우수성을 어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골프장 재방문의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그것이 내가 나고 자란 통영의 토박이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최고의 전경을 자랑하는 동원로얄C.C의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허종만(54) 팀장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 통영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골프장 판촉활동으로 시작했던 그의 고향 사랑은 이제 고객유치는 물론 고객들의 통영 재방문을 이끌며 호응을 얻고 있다.

초·중·고 모두 통영에서 졸업한 토박이 허종만 팀장은 지난 2015년 동원로얄C.C에 입사, 현재까지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며 통영 홍보대사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울 수도권 리무진 버스 운행으로 우리나라 전체 골프 인구의 약 65%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 고객들을 집중 공략, 올해 11월 한 달간은 200팀 이상이 통영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허종만 팀장은 “통영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 풍광과 케이블카, 루지, 이순신공원, 동피랑 등 볼거리와 다찌를 비롯한 굴 요리,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미식여행, 또 박경리, 전혁림, 윤이상 등 예향 통영을 부각시켜 고객들의 통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면담 고객들 중 상당수가 통영을 한 번도 다녀가지 않은 고객들이 많았다. 통영의 정확한 위치와 특징을 잘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자각, 통영시 차원에서도 관광 홍보에 조금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욱이 “기존 통영 방문 경험 고객들의 평가는 자연환경에 후한 점수를 줬지만, 고객 친절서비스와 일부 바가지요금, 주차장 부족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부분 역시 시 관계자,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장 영업 활성화와 통영 홍보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한 허 팀장은 “1박 2일 패키지로 오든 당일 라운딩으로 오든 외지에서 많은 고객들이 골프장을 찾으면 자연스레 통영 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종만 팀장은 “제가 태어나고 앞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아야 할 고향 통영에 골프장이 생기고, 그로 인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는 뿌듯하다. 앞으로도 통영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