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복지시설 후원금 지원 및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

해마다 참고마운가게 사장들의 참 고마운 나눔이 지역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참고마운가게 사장들은 2015년부터 통영지역에 있는 종사자 5인 이하 소규모 복지시설에 참고마운가게 이름으로 4년간 후원금 8835여 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배분했다.

참고마운가게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들이 각자의 가게 이름을 걸고 현금 후원과 현물 후원을 하는 가게들을 일컫는 말로 지역 내 나눔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참고마운가게 운영위원장 정창엽 대표는(참고마운가게 1호점 오미사꿀빵) “소규모 시설들의 환경개선과 필요 물품을 지원, 시설을 이용하고 거주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비를 지원하게 됐다. 우리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 시설들이 조금이라도 나아진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참고마운가게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배분 사업 취지에 대해 밝혔다.

소규모 시설 후원금 지원은 오는 13일까지 신청 받고 있으며, 문의는 640-7700~1로 하면 된다.

또 참고마운가게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 내 저소득층 고교생 25명의 석식비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청에서 중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석식비는 사실상 지원이 없어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결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정창엽 운영위원장을 비롯 참고마운가게 운영위원회에서는 복지관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동등한 입장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석식 지원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 된 참고마운가게 석식비 지원사업은 1100여 만원을 지원, 2017년 1300여 만원, 2018년 1400여 만원을 복지관 사례관리 대상자 및 학교에서 추천받은 25여 명에게 지원, 올해도 지속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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