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8개 중 5개 기존 조합장 당선, 관심 모았던 굴수하식수협 지홍태 당선

 

<농협 당선자>

△산양농협 김명수 △새통영농협 차경용 △용남농협 정상효 △통영농협 황철진

<수협 당선자>

△굴수하식수협 지홍태 △멍게수하식수협 정두한 △사량수협 이형석 △욕지수협 최판길

<단독출마 당선자>

△통영수협 김덕철 △멸치권현망수협 이중호 △근해통발수협 김봉근 △한산농협 최재형 △통영축협 하태정 △통영산림조합 허일용

통영 관내 조합 14개 조합을 이끄는 조합장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끝이 났다.

무투표 조합 6개를 제외한 8개 조합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5개의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 수성에 성공했다.

지역 내 큰 관심을 모았던 굴수하식수협은 지홍태 후보가 499표(57.42%)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주변의 예상과 달리 370표(42.57%)를 얻은 이석중 후보와 여유롭게 100여 표 차이를 벌리며 당선, 지 후보는 5번의 도전 끝에 굴수하식수협조합장에 올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멍게수하식수협은 정두한 후보가 229표(81.49%)를 얻으며 당선, 연임에 성공했다. 지역 내에서는 배확열 후보의 돌풍이 거세다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정두한 후보는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을 확정했다.

사량수협은 이형석 후보가 당선, 조합장 자리를 이어간다.

매번 박빙의 승부를 펼쳐오는 사량수협은 이규열 후보의 거센 도전에 조합원들조차 쉽게 판세를 읽지 못했으나 최종 결과는 262표(56.22%)를 획득한 이형석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욕지수협도 현 조합장이었던 최판길 후보가 265표(62.5%)를 획득, 159표(37.5%)를 얻은 조용재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3.13조합장선거 개표소에서 가장 큰 눈길을 끌었던 선거구는 다름 아닌 새통영농협이다.

새통영농협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은 후보는 차경용 후보였다. 유용기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지만 차 후보는 1,116표(61.41%)를 얻으며 400표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

그동안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새통영농협의 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이날 가장 박빙의 승부를 펼친 조합은 다름 아닌 용남농협이었다. 정상효 후보와 김염호 후보는 1차 개표가 끝날 때까지 재확인 표가 많이 발생,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최종 개표 결과 정상효 후보가 534표(54.26%)를 획득, 450표(45.73%)를 받은 김염호 후보를 따돌리며 새롭게 용남농협을 이끌게 됐다.

통영농협은 황철진 후보가 932표(74.73%)를 득표, 315표(25.26%)를 받은 신종원 후보를 제치고 수성에 성공, 한 번 더 통영농협을 이끌게 됐다.

산양농협은 김명수 후보가 541표(58.48%)를 득표, 384표(41.51%)를 획득한 탁만윤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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