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상대지점 2500만 원 상당 기증

경상대학교 학생생활관 동마다 무인 택배함이 설치돼 택배물 분실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학생생활관(관장 이상호 윤리교육과 교수)은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 학생생활관 10동 1층 라운지에서 학생생활관 무인 택배함 설치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학생생활관장과 교직원, NH농협은행 이석주 경상대지점장과 직원, 학생생활관 관생자치회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기념사, 제막식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20분 동안 진행됐다.

학생생활관에 따르면 이 무인 택배함은 지난 1월 NH농협은행 경상대지점(지점장 이석주)으로부터 기부받은 발전기금 2500만 원으로 설치한 것이다.

무인 택배함은 학생생활관에 입주한 학생이 택배 주문 시 택배업체가 무인 택배함에 보관 후 수령자에게 문자를 발송하면 자동으로 수령자에게 임시 인증번호가 전송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령자는 임시 인증번호를 통해 보관함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이석주 NH농협은행 경상대지점장은 경상대학교 출신으로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과 모교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경상대-NH농협은행-비씨카드는 2005년 3월 업무제휴를 통해 교직원ㆍ학생ㆍ동문을 대상으로 개척카드를 발급하고, 카드 이용실적의 0.1~1.0%를 적립해 매년 발전기금으로 출연해 왔다.

이상호 생활관장은 “그동안 학생생활관에서는 택배 분실 문제로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무인 택배함 설치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NH농협은행 경상대지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2020년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는 1~4동을 제외한 전 생활관에 무인 택배함 설치가 완료됐다. 그 결과 관생들의 편의 및 택배 서비스 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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