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어창호)는 지난 7일 용남면 청구아파트 내 위치한 용남면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동고동락 용남면 마을복지 2020년 신규사업으로 새마을문고 용남면분회와 협업해 취약계층 생활지원 및 지역 나눔 실천을 위한 ‘情을 나누는 수세미 뜨기’사업 첫 활동을 추진했다.

용남면지사협(약칭) 주관의 2020년 또 하나의 신규 사업인 ‘情을 나누는 수세미 뜨기’ 사업은 지역 자원의 유기적 나눔 문화 실천과 어르신들의 정서지원, 고독사 예방 및 취약계층 나눔이라는 용남면 동고동락 마을복지를 실천하고자 추진했다.

코바늘 수세미 뜨기를 희망하는 자생단체, 경로당 어르신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된 수세미를 1인 고위험가구, 저소득 다자녀·장애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용남면지사협에서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위생관련 정보 등을 안내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새마을문고 용남면분회(회장 최미숙)는 25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청구아파트 주민을 비롯 면민들이 이용하는 용남면새마을작은도서관을 회원들이 순번제로 자율 운영하면서 오랜 기간 지역 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새마을문고 용남면분회 최미숙 회장은 “우리 지역을 위한 좋은 일이니만큼 회원들과 의논해 흔쾌히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얼마 전 우리 도서관에서 뜨개질 수업이 있었는데 그 여세를 이어 뜻깊은 활동이 될 것 같다”며 참여 소회를 밝혔다.

이날 함께한 어창호 민간위원장은 “재능기부에 선뜻 동참해준 새마을문고 용남면분회에 감사드린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에서 희망하는 곳이 있으면 경로당 어르신들 통해서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우리 위원들과 함께 지역 내 많은 자원들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마을 주민들을 더 세심히 살피고 곳곳에 환한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열 용남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지역자원 및 사각지대 발굴과 연계를 통한 촘촘한 복지를 실천해 많은 주민들이 행복하고 서로 나누는 동고동락 용남면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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