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42기 동기회(회장 강재동)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점점 감소되고 있는 연대감을 우려, 그동안 조금씩 모아둔 기금으로 추석 명절을 맞아 큰 정성 작은 선물을 나누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욕지42기 동기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정기총회 개최가 불투명해지자 통영특산물인 구이용 장어를 먹고 코로나를 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회원들을 격려하고자 전 회원에게 흑산도 장어 선물을 보냈다.

강재동 회장은 개인 사정상 근래 동기회에 참석을 못 하는 동기회원들을 구분하지 않고 전 회원들과 함께 하는 행사로 새롭게 동기회의 단결을 꾀하고 있다.

강 회장은 “코로나 시대에 모임도 전례 없는 경험과 새로운 관점에서 집단 지성의 힘을 모아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선물은 동기회에서 지원하지만, 사랑하는 친구들이 서로 보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 어려운 시국이지만 추석 연휴동안 시름은 잠시 접어두고, 풍성한 추석 명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욕지42기 동기회는 연말까지 코로나가 완화되지 않으면 정기총회도 화상회의로 개최하고자 준비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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