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려로타리클럽(회장 김태종)과 충무고 봉사동아리(인터렉트)는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영한려로타리클럽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연탄배달이 어려운 5세대에 연탄 1천200장을 직접 나르며 온정을 나눴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통영한려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된 충무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며 기성세대와 자라나는 미래의 인재들이 함께 하는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

김태종 통영한려로타리클럽 회장은 “활활 불타오르지는 않지만 꺼지지 않는 연탄의 불꽃처럼 우리 지역을 위해 꺼지지 않는 나눔의 불꽃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탄을 실제로 접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연탄을 직접 보고 만지며 몸은 힘들었지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백철기 정량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추운 겨울이 취약계층에게는 유난히 힘든 시기이지만 오늘의 따뜻한 사랑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지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들로 인해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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