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산양읍사무소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은 시정 주요사업 성과 공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보다 나은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에 앞서 지난 연두순방 때 받은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보고했다.

산양읍 총 33건의 건의사항 중 완결처리된 건의사항은 ‘추도 지적도와 위성사진 불일치’, ‘산양삼거리-읍사무소 구간 배수로 준설’, ‘미륵도 관광 특구 대형간판 및 조형물 설치’, ‘산양삼거리 인도 확보’, ‘산양 일주도로 배수로 복개’, ‘연대도 공중화장실 증축’, 총 6건이다.

추진중인 건의사항은 ‘세포마을 시내버스 회차지 산양스포츠파크 연장’, ‘곤리마을 쓰레기 집하장 신설’, ‘원항마을 장군봉 탐방로 개설 사업’, ‘남전마을 안길 확장’, ‘수륙마을 멍게작업장 이전’, ‘중화마을 재해위험지 정비’, ‘중화마을 경로당 및 마을회관 리모델링’, 총 7건이다.

검토중인 건의사항은 ‘봉전-답하마을 어선 태풍피항지 시설 설치’, ’추도 일주도로 및 마을 안길 아스콘 포장’, ‘미수광바위-세포마을 구간 해양 산책로 연장’, ‘학림도 손님맞이 관광편의시설 설치’, ‘곤리마을 해안 산책로 설치’, ‘만지마을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설치’, ‘만지마을 부장교 보수 및 신설’, ‘신봉천 생태체험하천 조성 사업’, ‘신봉마을 과속 방지턱 및 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함박마을 진입도로 확장’, ‘수륙마을 해수욕장 진입로 2차선 도로 확장’, 총 11건이다.

그 외 건의사항 ‘미륵산 임도 내 조명 시설 설치 건’, ‘수륙마을 주차장 조성’, ‘산양읍 소재지 도시계획 용도지역변경’, ‘저도마을 마을 종합 오폐수 정화시설 설치’, ‘마을법률 상담지원 조례 재정’, ‘연명마을 연명촌 안전펜스 설치’, ‘연대도 봉수대 전망대 조성’, ‘풍화리 오비도 곤리 주변 양식장 허가’, ‘해양자율방범순찰대 유류대 지원’, 총 9건은 처리불가로 판단됐다.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사안은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할 것이며, 처리불가된 사항도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여 최대한 처리될 수 있게 노력할것이라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산양읍에 스마트 방송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면…”, “마을 공사 시 마을 관리자에게 미리 해당 내용을 알려주길 바란다”, “활어운반차량의 해수흘림 단속이 필요하다”, “케이블카 및 미륵산에서 내려다보이는 금평마을을 경관농업으로 조성해줬으면 좋겠다”, “산양스포츠파크 앞에 번개장터나 상설장터가 개설 되면 좋겠다”, "삼덕-달아공권 간 가로수길 조성이 필요하다”, “통영관광의 일환으로 낚시 대회를 열어야 한다”, “당포성 주변 경관 정리가 필요하다”, "연대도 등 작은 섬에 가전제품 배송이 불가능하다”, “산양읍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으로 세워진 복지허브센터 사용이 언제부터 가능한지…?” 등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어떤 대책이 있나?”는 질문에 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에 사는 어느 누구도 오염수 방류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염수 방류문제는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시, 도, 국가가 함께 움직여야 하는 중요한 문제다. 통영 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모든 질의응답을 끝난 천영기 통영시장은 “다른 곳에 가면 산양읍은 고향이라서 챙기고, 다른 곳은 고향이 아니라서 안 챙긴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 그것이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그러나 산양읍은 분쟁이 많다. 분쟁이 많은 마을에는 발전적인 예산을 절대 주지 않겠다. 단연코 분명히 말한다. 마을이 시끄럽고 분쟁이 있는 곳은 절대로 예산 투입하지 않겠다.”며 주민간의 화합을 재차 강조하며 산양읍 주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자세한 질의응답의 내용은 영상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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