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 창단…통영 본부 설립 교류 지속
지난 2~8일 통영요트학교 이론·실습, 통영RCE 생태교육 체험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단장 이문호)이 지난 5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창단식을 열고 항해의 돛을 올렸다.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단장 이문호)이 지난 5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창단식을 열고 항해의 돛을 올렸다.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서린 통영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폰투스를 응원합니다”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단장 이문호)이 지난 5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창단식을 열고 항해의 돛을 올렸다.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은 대한민국·미국·캐나다 등 국적의 국제학교 재학생들로 구성, 통영에 본부를 두고 있다. 통영과 수도권의 지리적 거리는 멀지만, ‘남해안 요트산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통영의 수려한 경관과 해양 조건이 빛을 발했다.

폰투스 단원들은 지난 4월 자발적으로 세일링클럽에 뜻을 모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학부모 실행위원회가 결성돼 창단을 추진했다.

이에 지난 2~8일 통영을 방문, 요트 이론·실습 및 생태환경 교육을 체험했다.

통영요트학교(학교장 김기병)는 ‘딩기요트 스타트세일링’ 과정을 진행, 단원들은 오전 10시부터 도남항에서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세일링을 몸소 익혔다.

또한 통영RCE(이사장 천영기)에서는 ‘무해한 하루 만들기’, ‘세자트라대탈출’ 등 생태환경 교육을 제공, 단원들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세계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동참했다.

5일 개최된 창단식에는 이문호 단장과 한태준·박성원 부단장을 비롯 통영시체육회 안휘준 회장,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 통영RCE 남정희 사무국장, 경남요트협회 이지연 수석부회장, 통영요트학교 이주헌 팀장, 미국보이스카우트협회 벤쳐크루 트룹82 박상용·정연석 대장, 단원 및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 클럽의 힘찬 항해를 축하했다.

특히 이영표 전 축구선수와 가수 션(한국명 노승환)도 학부모로 참석해 이들의 여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은 통영시요트협회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 협회의 지대한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통영RCE에 영어도서를 기증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 이문호 단장.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 이문호 단장.

이문호 단장은 “인류 문명이 세운 첫 해양경제권은 ‘폰투스(Pontus)’ 즉 현재의 흑해(Black Sea)다. 인간은 이 지역을 뛰어넘어 지중해, 대서양, 인도양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이들은 거대한 대양을 가르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지혜와 자유의지를 키워갔다. 여러분 또한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에서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갈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 이원우 회장.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 이원우 회장.

이원우 회장은 “뜻깊은 자리를 맡게 돼 더없이 설레고, 감격스럽다. 우리는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함께 나누고 협동하면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이다. 이 여정이 또 다른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은 건강한 신체와 스포츠 정신을 연마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등 세계 요트인과 교류를 목표하고 있다.

통영시체육회 안휘준 회장,
통영시체육회 안휘준 회장.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
경남관광재단 황희곤 대표.
통영RCE 남정희 사무국장.
통영RCE 남정희 사무국장.
통영요트학교 이주헌 팀장.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 한태준 부단장.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 한태준 부단장.
미국보이스카우트협회 벤쳐크루 트룹82 박상용 대장.
미국보이스카우트협회 벤쳐크루 트룹82 박상용 대장.
미국보이스카우트협회 벤쳐크루 트룹82 정연석 대장.
미국보이스카우트협회 벤쳐크루 트룹82 정연석 대장.
이날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은 통영시요트협회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 협회의 지대한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폰투스 통영 국제요트클럽은 통영시요트협회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 협회의 지대한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통영RCE에 영어도서를 기증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통영RCE에 영어도서를 기증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